도서상품권 발매 5,000만장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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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지난 91년 4월 처음 발매된 도서상품권이 20일 5천원권 기준으로 5천만장을 돌파했다.

액수로 따지면 7년동안 무려 2천5백억원어치가 팔린 것. 국민 1인당 1장 이상씩 도서상품권 선물을 주고받은 셈. 특히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올들어 졸업.입학 선물로 도서상품권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 11일에는 하루 16만5천장이 팔려나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서울서초구반포동 세화여고에서는 학교측에서 졸업생 5백명 전원에게 5천원권 도서상품권을 선물로 주는 등 일선 초.중.고교 졸업생들을 위한 단체주문도 급증했다.

홍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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