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심야 난투극' 주장 동영상 공개 일파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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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2명의 클럽 난투극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난투극 영상이라고 주장되는 동영상까지 유포됐고, 당사자들의 실명은 인터넷을 떠돌며 소문에 소문을 더하고 있다.

A와 B는 지난 4월말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사소한 말다툼 끝에 난투극을 벌였다. 두 사람은 다른 이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격렬한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특히 이들 가운데 한명은 치아가 부러지는 등의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사자에 대해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항간에는 방송인 A가 잘 생긴 외모에 리얼 버라이티에 출연한 경험이 있으며, 모델 B는 GQ 등 유명 잡지와 서울컬렉션 등 패션무대에서 모델 활동을 한 톱모델이라고 상당히 구체적으로 표현됐다. 이로 인해 사건 발생이 얼마 지나지 않아 당사자들로 추정되는 실명이 거론되기도 했다. 이는 이들을 직접 목격했다는 목격자들의 등장과 사건 당일 동행 연예인들의 구체적인 실명이 거론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명이 거론된 이들은 억울함과 불쾌감을 토로하며 "주먹다짐을 벌인 적이 없다" "서로 친한 사이인데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루머를 부인하고 있다. 특히 주먹다짐 과정에서 모델 B의 치아가 부러졌다고 알려진 것에 대해서는 “몸에 상처 하나 없이 건강하며 활동을 중단하지도 않았다”고 밝히며 의혹을 부인했다. 또한 이들은 "실명을 공개하고 동영상까지 올린 네티즌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해 고소 등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뉴스방송팀 강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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