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하이틴 스타 '고교얄개' 이승현씨 목원대 편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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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70년대 하이틴 스타 '고교얄개' 이승현 (李勝鉉.37.대전시서구변동) 씨가 최근 실시된 대전 목원대 신학대 편입학 시험에 합격해 신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신학공부를 시작하며 목회자로의 인생변신을 시도한다.

李씨는 10여년전 영화계를 떠나 캐나다.필리핀등에서 이민생활을 하다 1년전 귀국. 현재 대전 목양감리교회 선교부에서 활동중인 李씨는 "선교사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목회자가 되기로 했다" 며 "기회가 주어지면 영화 활동도 병행하고 싶다" 고 밝혔다.

지난 77년 '고교얄개' 시리즈를 비롯 20여편의 하이틴 영화 주인공으로 활약한 李씨는 다음달 개봉예정인 '블루스' 란 영화에 마약 밀매조직 두목으로 출연한다.

대전 = 이석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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