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리는 YS정부…통계로 본 YS 5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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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은 재임 5년동안 1만5천6백58회의 각종 보고 및 행사를 통해 25만2천51명을 만났다.

비서실과 정부 각급기관 직원 2만4천3백명이 1만2천87회에 걸쳐 金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한다.

金대통령은 경제대책회의.세계화추진보고회의 등 3백20번의 회의를 직접 주재했고, 이들 회의에는 1만7천4백1명이 참석했다.

金대통령은 모두 1천6백92차례나 조찬.오찬.만찬행사를 가졌으며 1백40회의 다과회도 열었다.

이들 행사에 초청받은 사람은 9만5백2명. 金대통령은 14차례 해외순방을 했다.

한반도 주변 4강 등 모두 26개국을 방문했다.

총 이동거리는 29만9천5백67㎞. 해외에선 빌 클린턴 미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과 73차례 회담을 가졌고 한국을 방문한 정상들과는 1백36번의 회담을 열었다.

金대통령은 각종 국내행사를 위해 모두 7만5천8백1㎞를 이동했다.

교통수단 별로는 ▶차량 2만1천8백45㎞▶헬기 2만2백53㎞▶전용기 3만9백93㎞▶열차 2천6백88㎞▶선박 22㎞ 등. 이것과 해외순방 이동거리를 합치면 하루 평균 2백18㎞를 다닌 셈이 된다.

金대통령이 내외신 기자회견을 가진 수는 1백63회로 집계됐다.

金대통령 부인 손명순 (孫命順) 여사는 지난 5년간 모두 2백1회에 걸쳐 각계 인사 1만8천9백58명을 청와대로 초청, 하루 평균 11명을 만났다.

孫여사는 그간 5천7백30여통의 편지를 받았다고 비서실은 소개했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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