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고객도 모바일뱅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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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농협이 오는 26일 하순부터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3대 이동통신사와 제휴해 전국 4500개 점포에서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 농협은 모바일뱅킹을 통해 계좌이체, 공과금 수납 등 인터넷뱅킹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은행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농협점포에서 IC칩을 교부받아 자신의 휴대전화에 부착하면 된다. 그러나 점포마다 하나의 이동통신사 휴대전화만을 취급하기 때문에 모바일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고객이 소유하고 있는 번호를 취급하는 점포로 찾아가야 한다.

3200만명의 고객을 갖고 있는 농협이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시작하면 이 시장이 급격히 커질 전망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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