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선 총액대출한도 1조확대 추진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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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의 대출금 상환을 3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중소기업의 상업어음할인.무역금융 지원 등을 위해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에 배정하는 총액대출한도를 5조6천억원으로 1조원 늘리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16일 오후 제1차 중소기업금융지원위원회 (위원장 秋俊錫중소기업청장) 를 열고 이처럼 결정했다.

또 지방중소기업 육성자금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중소기업 금융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중소기업 자동화.정보화를 위해 올해부터 2002년까지 제2차 구조개선 5개년계획을 수립, 매년 2조원씩의 자금을 2만5천여개 중소기업에 지원할 방침이다.

지방 중기를 위해서는 올해 8천5백28억원을 조성, 시설개체 등 구조조정에 융자하고 부산.울산.경기.충남 등 4개 시.도에 지방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할 방침이다.

또 올해부터 5년간 모두 2만개 벤처기업에 6조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승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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