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빼내 책 판매 교재출판사 간부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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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15일 초등학생들의 신상자료를 구입, 이를 학습교재 판매에 이용한 혐의 (신용정보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로 D교재사 본부장 禹모 (43.서울노원구상계동) 씨를 입건했다.

禹씨는 이달초 서울서초구서초동 자신의 사무실을 찾아온 50대 남자로부터 구입한 서울 T초등학교 2학년 2백여명의 신상기록을 부하 직원 李모 (27) 씨에게 건네준 뒤 이를 이용, 초등학생용 학습지 전화방문 판매를 시킨 혐의다.

경찰은 신상자료가 학생명부를 복사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이 학교 교사 등 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자료유출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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