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 중학교도 올부터 설립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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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대중음악.영상미디어 등 특정분야를 가르치는 특성화 고교에 뒤이어 특성화 중학교도 올해부터 설립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15일 교사.운동장 면적.교실 숫자 등 학교설립기준에 적용받지 않으면서도 특정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하는 특성화 중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법적 근거를 올해안에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정규 중학교로 인정받지 못하고 '각종 학교' 로 운영돼온 예술학교 및 대안학교 등이 특성화 중학교로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귀국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중학교 등의 설립도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특성화 고교의 경우 올해 부산디자인고 등 7개교가 설립인가를 받고 오는 3월 문을 연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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