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사행정 전반에 대해 서울대 특감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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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교육부는 '서울대 치대 교수 임용비리 의혹' 과 관련, 서울대에 대해 학사행정 전반에 걸친 특별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대가 교육부 특감을 받기는 개교 이후 처음이다.

이명현 (李明賢) 교육부장관은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검찰수사 결과에 따라 필요할 경우 서울대 학사행정 전반에 대해 특별감사를 하겠다" 고 밝혔다.

李장관은 또 일부 사립대가 교수 임용과정에서 발전기금 형식으로 편법적인 금품수수를 한다는 지적과 관련, "정보를 수집해 해당 대학에 대해서도 감사하겠다" 고 말했다.

李장관은 "앞으로 공정한 인사행정제도를 마련하는 대학에 대해선 행.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필요하면 관련법도 개정하겠다" 고 말했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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