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시설 미비로 결항이 빈번했던 전남 목포공항이 활주로 확장과 시설개선 이후 결항률이 크게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목포공항 시설이 확장된 후 지난 2개월 동안의 결항률은 11.2%로 그 이전보다 6.6%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백62편 중 17.8%인 1백36편 (안개 42, 강풍 94) 을 운항하지 못한 것에 비하면 결항률이 크게 감소했다.
목포공항은 3백51억원을 들여 지난해말 활주로를 기존 1천5백m에서 1천6백m로 확장하고 방위각 표지시설 (LLZ) 등의 보강공사를 마쳤다.
목포 = 이해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