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SK텔레콤 초대 서부지사장 권태석이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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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영업구역 확대에 따라 이동통신 서비스의 질도 한 단계 높이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최근 본사 조직개편으로 전남지사장에서 전북.제주권을 총괄하는 (주) SK텔레콤의 초대 서부지사장을 맡은 권태석 (權泰錫.48) 이사. 그는 "이 일대 통신신경망을 관리한다는 사명감으로 각지역 소비자 특성에 맞는 마케팅을 벌이는 한편 통신 품질도 높여 '불만 제로' 의 영업전략을 추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

權지사장이 관장하는 영업망은 호남.제주권의 8개 지점과 2백40개 대리점으로 기지국은 이동전화와 무선호출이 각각 4백12개와 1백10개에 달한다.

이동전화와 무선호출 가입자수는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서 서해 위도까지 모두 1백50여만명이다.

특히 서부지사는 지난해 광주지역에서 대호평을 받아 전남지사가 고객서비스 최우수지사로 선정하는데 큰 역할을 한 '양심 생수통 보급운동' 과 '청소년 문화마당' 을 확대할 계획이다.

權지사장은 "IMF 경제난 속에 무리한 신규가입자 유치보다는 기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선에 주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광주 = 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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