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퀴’서 조혜련 춤 춘 손담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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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어’에 이어 ‘토요일 밤에’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손담비(26·사진)가 MBC 퀴즈 버라이어티 쇼 ‘세바퀴(세상을 바꾸는 퀴즈)’에 출연한다. 손담비는 9일 오후 9시 45분에 방영 예정인 방송분에서 MC 이휘재와 우연히 만났던 사연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우연히 고기 집에서 이휘재를 만났는데 대신 계산을 해줬다”고 털어놓은 것.

이에 MC 박미선이 “20년 된 선배에겐 한 번도 안 사더니 어쩌면 그럴 수 있냐”고 서운함을 나타내자 이휘재가 “선배로서 계산한 것 뿐”이라며 능청을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또 공동 MC인 김구라가 손담비에 대해 “정말 잘 났다”고 환호하자 손담비가 “오빠(김구라)가 크리스마스 카드도 써 줬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휘재가 “형수님한테도 카드를 보낸 적 있냐”고 묻자 김구라가 “손담비니까 쓴 것”이라고 말해 폭소가 터졌다.

이날 방송에서 손담비는 개그우먼 조혜련의 트레이드 마크인 ‘엉덩이 때리고 입 벌려’ 춤을 선보이는 등 숨겨진 끼를 마음껏 드러냈다.

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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