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금융위기를 계기로 최근 확대되고 있는 각국의 금융시장 개방은 단순한 시장논리에서가 아니라 세계 금융시장의 패권을 노리는 미국의 전략과 관련이 깊다고 미국의 한 전문가가 분석했다.
노스웨스턴대 국제비교학연구소 소장인 마이클 로리오 교수는 9일 르 몽드에 게재된 '미국의 2단계 금융패권' 이라는 제목의 기고에서 "최근 국제 금융시장의 개방은 미국이 경제강국의 지위를 만회하기 위해 펼치는 정책과 관련이 있으며 미국은 한국.일본.프랑스 등 이른바 '자립식' 국가경제를 개방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