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100억∼150억불 규모 '인도네시아 기금' 창설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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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방 선진7개국 (G7) 은 오는 21일 런던에서 인도네시아의 환율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1백억~1백50억달러 규모의 기금 설립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 (日本經濟) 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도쿄미쓰비시은행이 제안한 이 기금은 인도네시아 기업들이 현재의 환율 수준보다 훨씬 낮은 달러당 5천루피아 정도에 달러화를 매입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루피아화는 최근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9천~1만루피아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금이 설립될 경우 인도네시아 기업들은 외채 부담을 덜고 원활한 무역대금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도쿄 = 이철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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