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올 성장률 1.8%로…IMF, 전망치 올려 잡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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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국제통화기금(IMF)은 6일(현지시간) 독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1.8%로, 내년 전망치를 1.9%에서 2%로 높였다. IMF는 "미국을 위시한 주요국의 경기가 좋아지면서 독일의 수출물량 증가가 내수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독일경제연구소(DIW)도 성장률 전망을 높였지만 내수회복은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 같다고 예측했다. 이 연구소는 북미와 아시아 경제의 회복에 힘입어 독일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지만 높은 실업률과 사회복지 혜택 축소 등으로 소비자들은 여전히 지출을 꺼린다고 분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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