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 본명 안칠현 사용 무산

중앙일보

입력

본격 연기 도전에 나서는 강타가 본명 '안칠현' 대신 계속 '강타'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로 했다.

강타와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KBS2 '러브홀릭' 제작진은 최근 만남을 갖고 최종적으로 본명 '안칠현' 대신 '강타'라는 예명을 사용할 것을 결정했다. 따라서 드라마 크레딧에도 강타라는 이름이 올라간다.

강타측은 "본명인 안칠현을 쓰겠다고 한 것은 안칠현이라는 이름을 고집하기보다, 연기자로 새롭게 선보이며 신인 같은 자세로 임하겠다는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또 "최종 회의 결과,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동남이 진출시에도 현지인들에게 익숙한 예명을 계속 쓰는 것이 낫지 않겠냐는 판단을 내렸다"고 부연했다.

2일 첫방송되는 KBS2 '러브홀릭'의 강욱 역으로 연기자로 데뷔하는 강타는 공공연히 안칠현이라는 본명을 쓰겠다고 말해왔다. 지난달 21일 열린 '러브홀릭' 기자간담회에서도 "본명을 쓰면 드라마 촬영할 때 더욱 진솔한 마음으로 임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강타는 1996년 그룹 HOT로 연예계 데뷔할 때부터 강타라는 예명을 써왔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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