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부푼 투자심리 550선 가볍게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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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종합주가지수가 사흘째 올라 550선을 가볍게 회복했다.

정부의 저금리유도 정책과 미국 모건스탠리지수의 한국투자비중 확대 등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한껏 부추겼다.

노.사.정 대타협과 환율.금리 안정기조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9일 종합지수는 널뛰기 없이 안정된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지난 주말보다 11.54포인트 오른 554.24로 마감됐다.

삼성전자.한국전력.포항제철 등 핵심우량주는 물론, 대형.중소형주 할 것 없이 골고루 올라 상승종목이 하락종목의 3배에 달해했다.

차익실현을 위해 매도에 나선 개인투자자들과 대규모 매수우위를 지속한 외국인들의 매매공방이 치열해 거래량은 9천만주를 웃돌았다.

대규모 선박수주 소식으로 오름세를 나타낸 대우중공업이 거래량 1위에 올랐다.

한화기계.한화에너지가 상한가를 기록하는등 한화그룹 주가가 초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홍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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