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야 결혼식 날짜를 양가로부터 받았다"고 한 송윤아는 "갑작스런 결혼발표라기보다 준비는 차근차근 해왔다. 날을 받은 게 얼마 지나지 않아 이렇게 밝히게 됐다"고 했다.
그는 "두 편의 작품을 함께 했지만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것은 2007년 가을부터"라며 "결혼을 하겠다는 생각은 자연스럽게 서로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송윤아는 설경구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쑥스러워하며 "기자회견을 통해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9일 오후 4시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들은 2002년 영화 '광복절 특사'의 남녀 주인공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2006년 멜로영화 '사랑을 놓치다'에서 다시 남녀 주연을 맡은 바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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