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연구회, 고구려·발해 고찰 2개월과정 문화대학 운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6면

고구려연구회 (회장 서길수) 는 발해건국 1천3백년을 기념하여 올 한해동안 고구려.발해 문화대학을 운영한다.

지난달 8일 이화여대 교육문화회관에서 윤명철 박사의 '고구려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에 대한 강의로 시작한 문화대학은 2개월씩 4기에 걸쳐 진행된다.

윤명철 박사는 "이번 행사는 우리의 고대사를 현대적 의미로 해석하는데 중점을 뒀다" 며 "미술.무용.해양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다" 고 소개한다.

연구회측은 오는 6월 러시아.중국의 고구려.발해 유적지 탐방행사를 갖고, 9월엔 일본.중국.대만 학자들과 공동으로 발해문화 학술대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만주.연해주.북한 지역의 발해 유물을 전시할 계획도 갖고 있다.

문의 02 - 337 - 1661.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