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100곳 중 8곳 회사 주인 바뀌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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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올 상반기에 상장기업의 8%가 주인이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상반기에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한 회사는 53개, 공시건수는 6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36%, 8.33%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최대주주가 변경된 회사는 전체 상장사(674개)의 7.9%에 달한다.

최대주주가 두차례 이상 바뀐 회사도 10곳이나 됐다. KDS.광덕물산.현대엘리베이터 등은 최대주주가 세차례 바뀌었고, 두차례 바뀐 곳도 7개에 달했다.

최대주주 변경 이유는 구조조정이 전체의 26%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장외매매(24%).장내매매(23%) 등이 뒤를 이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최대주주 변경 이유를 "퇴출요건 강화 등으로 부실 기업의 구조조정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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