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차기회장 추대에 관한 재계 의견이 김우중 (金宇中.얼굴) 대우그룹 회장으로 사실상 집약돼 오는 19일 전경련 정기총회에서 金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공식추대돼 추인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 고위 관계자는 8일 “주요 그룹회장 등 많은 회장들이 차기 회장직을 金회장이 맡길 원하고 있다” 며 “金회장이 이를 사양하면 재계 원로들이 설득에 나서 결국 金회장이 수락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30대 그룹 회장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회동에 참석한 이건희 (李健熙) 삼성 회장은 전경련 차기회장 추대에 관한 질문을 받고 “어려운 시기에 金회장이 잘 해줄 것으로 본다” 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