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해직교사 300명 복직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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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전교조는 9일 기자회견을 갖고 미복직 해직교사 3백여명의 복직과 사면복권을 공식 요구키로 했다.

전교조의 한 관계자는 8일 "전교조가 명실상부한 교원노조로 다시 태어나는 만큼 해직교사의 복직은 당연히 이뤄져야 한다" 면서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요구사항을 포함, 향후 전교조 활동방향과 교육개혁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 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89년 전교조 출범후 소속 교사 1천5백여명이 해직된 뒤 94년 1천2백여명이 복직됐으나 나머지 3백여명은 여전히 미복직 상태" 라고 밝혔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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