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준 의원에 징역6월 구형…미국 검찰, 불법모금 관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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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로스앤젤레스 관할 미 연방검찰은 6일 불법선거자금 모금으로 기소돼 유죄를 시인한 김창준 (金昌準. 미국명 제이 김) 연방하원의원 (공화. 캘리포니아)에게 징역형을 내려주도록 재판부에 구형했다.

검찰이 요청한 형량은 약 6개월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유죄를 시인한 金의원의 부인 김정옥 (미국명 준 김) 씨에 대해 가택연금이나 거액의 벌금형을 내리고 金의원의 회계를 담당한 선거운동위원회에 대해서도 25만달러 이상의 벌금형을 내려줄 것을 각각 요청했다.

검찰은 당초 金의원이 유죄를 인정할 경우 벌금형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날 징역형을 요청했다.

선고공판은 다음달 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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