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2124억 달러 … 한 달 새 61억 달러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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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이 전달보다 61억4000만 달러 늘어난 2124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월간 증가액으론 2006년 1월(65억4000만 달러) 이후 3년3개월 만에 가장 많다. 지난달 무역수지가 60억 달러의 흑자를 낸 데다 정부가 30억 달러 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발행한 것이 외환보유액 증가에 영향을 줬다.

한국은행 국제기획팀 하근철 차장은 7일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이어지고 외화 수급 여건도 개선되고 있어 앞으로도 외환보유액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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