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혁 9단 LG배 세계 기왕전 경승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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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한국의 유창혁9단과 일본의 왕리청 (王立誠) 9단이 LG배 패권을 다투게 됐다.

공격의 달인 유창혁9단은 세계최강 이창호9단을 맞아 중반까지 고전했으나 막판 전투에서 대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5일 부산 하얏트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2회 LG배 세계기왕전 준결승전에서 劉9단은 지난해 우승자 李9단과 벼랑끝 승부를 펼친 끝에 203수만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결승전은 5번기로 펼쳐지는데 1국과 2국은 24일.26일 서울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이대회 우승상금은 2억원, 준우승은 5천만원이다.

박치문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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