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해방기구 (PLO) 의 2인자 마흐무드 압바스 (63)가 야세르 아라파트를 이을 PLO자치정부의 차기수반으로 떠오르고 있다.
런던에서 발행되는 잡지 포린 리포트는 아라파트 자치정부 수반이 지난달 22일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에게 마흐무드 압바스의 애칭을 대면서 "때가 오면 동지 아부 마젠이 내 뒤를 잇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고 5일 보도했다.
최근 아라파트 수반이 파킨슨병이나 우울증이 있다는 소문이 나도는 가운데 평화협상이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자치정부 고위관계자들의 부정부패문제마저 제기돼 후계자문제가 차츰 부각돼 왔었다.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