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 전통찻집과 음식점들 문화사랑방으로 육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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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전남도내 드라이브코스 주변에 돌.황토.통나무.옹기 등으로 지어져 진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전통찻집과 음식점들이 문화사랑방으로 육성된다.

전남도는 4일 백양사 입구 '오! 자네왔능가' 를 비롯한 장성.화순.담양 등 11개 시.군의 29개 전통찻집과 음식점을 문화사랑방으로 선정, 지속적으로 홍보해주기로 했다.

우선 이달중 업주들과 비용을 공동부담해 업소들의 특징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약도 등을 실은 소책자 5천부를 제작, 전국의 지자체와 여행사등에 보낸다는 것이다.

또 권역별.주제별로 만든 전남테마기행 코스에 이들 업소를 포함시켜 관광객 유치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사랑방으로 선정된 업소들은 안팎을 절구.멧돌 등 옛 소품들로 꾸며 고향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업종은 전통찻집이 15곳으로 가장 많고 음식점 12곳, 민박집 1곳, 민속식품판매점 1곳이다.

지역별로는 장성 6곳, 화순.담양 4곳씩, 강진.구례 3곳씩 순이다.

광주 =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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