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1년내에 메이저리그 입성하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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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1년안에 메이저리그에 입성하겠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총액 1백25만달러에 입단계약한 김선우 (21)가 5일 오후7시3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난다.

그동안 서울양천구신월동 신월중과 집 근처 헬스클럽을 오가며 몸을 만들어온 김은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하는 대로 보스턴측에서 지정해준 전담코치와 함께 훈련에 들어가며 15일부터는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김은 로스앤젤레스 시내 퍼시픽스테이트대 경영학과 3학년으로 편입, 시즌이 끝난 뒤에는 학업을 병행하게 된다.

김은 “올시즌은 마이너리그에서 보내게 될 것이라는 댄 두켓 단장의 통보를 받았다” 며 “그러나 내가 준비되는 대로 메이저리그에 올려주기로 팀에서 약속한 만큼 오는 9월 40명 엔트리에 드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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