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6개 새 주가지수 도입…주가동향 알기쉽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4면

일본 도쿄 (東京) 증권거래소는 주식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현행 2개인 주가지수에 오는 4월부터 6개의 새로운 지수를 추가, 투자 판단을 돕고 이들 지수를 활용한 선물.옵션 거래 등도 도입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 (讀賣) 신문이 4일 보도했다.

도쿄 증시에는 현재 대표적인 주가지수로 지난 49년 시작된 닛케이 평균주가 (2백25개 종목) 와 69년부터 시장 1부 소속 종목들의 주가 움직임을 말해 주는 도쇼 (東證) 주가지수 (TOPIX)가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1부 상장종목의 시가총액과 거래량에 따라 새로운 순위를 매겨 그중 30대 종목은 '코어 (CORE) 30' , 31~70위까지는 '라지 (LARGE) 70' , 상위 1백위권 종목은 'TOPIX 100' 등으로 묶고 그밖의 비중이 낮은 종목들을 '스몰 (SMALL)' 로 분류해 각각 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쿄 = 이철호 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