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구조조정 자금, 원금 상환연장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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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구조조정 자금을 지원받은 업체의 원금상환을 3개월 가량 유예해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박삼규 (朴三圭)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극심한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긴급지원책을 마련중"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朴이사장은 "일단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도래하는 1만7백여개 업체의 원금상환분 1천1백18억원에 대해 상환을 3개월 가량 유예해주고, 외화표시 원화자금 사용업체에 대해서는 환율급등을 감안해 1년간 상환을 유예해줄 방침" 이라고 밝혔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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