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함께 철새기행" 녹색연합 충청본부 주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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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자녀와 함께 철새기행을 해보세요.” 녹색연합 충청본부 (사무총장 張 元.대전대 환경공학과 교수) 는 오는 8일 무분별한 개발로 훼손되는 철새 도래지를 둘러보고 철새의 생태를 직접 관찰함으로써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제1회 철새기행' 을 실시한다.

참가자들은 행사 오전9시 대형버스 (1대) 를 타고 대전을 출발, 논산시양촌면과 연산면에 있는 논산저수지와 왕암저수지에 도착해 이곳에서 서식하는 희귀조류인 원앙이 (천연기념물 제327호) 와 겨울 철새인 청둥오리등을 쌍안경으로 관찰한다.

이어 점심식사를 한 뒤 전북군산시와 충남서천군에 걸쳐 있는 금강하구둑으로 이동, 겨울철새인 고니류와 텃새인 흰뺨검둥오리등을 관찰하고 금강변에 있는 철새도래지를 둘러보게 된다.

이번 철새기행에는 조류전문가인 공주대 조삼래 (趙三來.46.생물학과) 교수가 동행, 철새의 습성과 분포지역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곁들인다.

참가신청은 가족 단위로 선착순 40명. 참가비는 어른 1만원, 자녀 5천원이다.

대전 =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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