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아직 불안" 싱가포르은행 분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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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언제 또다시 악화될 지 모른다고 ANZ투자은행의 아시아 시장분석 책임자인 대니얼 리앤이 3일 말했다.

리앤은 "뉴욕 외채협상이 성공하고 경제 겉모습이 전반적으로 부상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한국경제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며 "이것이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나오는 좋은 소식일지도 모른다" 고 경고했다.

그는 이같은 판단의 근거로 극심한 인플레와 연 20%대의 고금리, 산업생산 위축, 난항을 겪고 있는 노동관계법 개정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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