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충남도,群.長 광역개발계획 사실상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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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전북과 충남도의 5개시.2개군을 대상으로 추진중인 군.장 (群.長) 광역개발계획이 사실상 확정됐다.

2일 군산시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최근 군장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군산.익산.김제.보령.논산시와 부여.서천군등 3천1백㎢에 대한 광역권 개발계획 (안) 을 최종 마무리해 관계기관에 제출했다.

그 골자는 오는 2011년까지 전북.충남 7개 시.군을 환 (環) 황해경제권 시대의 국제교류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 등이다.

산업업무중심권을 비롯해 배후생산지원.내륙문화관광.해양관광등 4개 권역으로 나눠 모두 16조6천7백억원 (국비 33%, 민자 54.2%, 지방비 12.8%) 을 들여 개발한다는 것이다.

산업업무중심권 (군.장산업기지 중심)에는 국제항만.복합산업단지.국제교역 업무도시가, 배후생산지원권 (논산.익산.김제 중심)에는 연관부품 및 관련산업단지와 유통.주거단지가 조성된다.

특히 군.장산업기지 주변엔 10만여명 규모의 신도시가, 익산에는 인구 3만명 규모의 전원도시가 건설된다.

개발계획은 공청회와 국토건설종합심의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 올 상반기중 최종고시될 예정이다.

군산 =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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