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백52위 조윤정 (안동여고) 이 스페인의 알리시아 오트루노 (1백92위) 를 누르고 98팬퍼시픽 여자오픈 테니스선수권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조윤정은 2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턴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예선 최종 3라운드 경기에서 알리시아를 2 - 0 (6 - 4, 6 - 1) 으로 완파, 한국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본선에 올랐다.
조윤정은 개인자격으로 참가한 김은하를 꺾고 올라온 사만다 리브스 (미국.1백68위) 와 본선 1회전에서 맞붙게 됐다.
한편 8번 시드로 출전했던 박성희 (삼성물산.1백10위) 는 네덜란드의 크리스티 보거트에게 2 - 0으로 져 예선탈락했다.
이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