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WTO가입 외환위기 타개에 도움" 루지에로 사무총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4면

레나토 루지에로 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은 1일 "중국의 WTO 가입이 아시아 금융위기의 타개에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루지에로 총장은 이날 밤 (현지시간) 리란칭 (李嵐淸) 중국 부총리와 만난 뒤 AFP통신과 회견을 갖고 아시아 금융위기가 중국의 WTO 가입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중국측에 WTO 가입을 위해 통신과 금융시장 개방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중국측의 한 고위 관리는 중국의 WTO 가입 협상이 오는 3월말 제네바에서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