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전용차로 택시 진입 허용이 또다시 쟁점이 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2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버스전용차로 택시 진입 허용이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당선자의 선거공약인 만큼 긍정적으로 추진하라" 고 지시함에 따라 효과와 문제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지난달 인수위원회에 업무보고를 할 당시 버스전용차로에 택시 진입을 허용하면 전용차로 이용효율이 현격히 떨어져 대중교통 활성화에 방해가 된다고 보고했었다.
그러나 인수위원회는 최근 "교통혼잡도가 극심한 일부 구간과 출퇴근시간대를 제외하고 버스전용차로에 택시 진입을 허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 고 지시, 건교부가 재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