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버스·택시 통합 사용'하나로 교통카드제' 시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교통카드 한 장으로 지하철.버스.택시 요금을 낼 수 있는 '하나로 교통카드제' 가 국내 최초로 오는 3일부터 부산시에서 시행된다.

부산시는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2천7백여대의 시내버스 전체와 지하철 33개 역에 단말기를 설치했다.

또 2만3천대의 택시중 7천여대에 대해 단말기 설치를 마쳤다.

시는 앞으로 주차요금이나 유료도로 통행료 등에 대해서도 하나로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교통시스템을 정비키로 했다.

한편 서울시와 경기도는 오는 5월부터 서울 및 경기도 시내버스 간에 버스카드를 호환,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서울시는 교통카드 한 장으로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호환시스템을 만들어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이철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