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에게 교복을 물려줍시다.”
중고 생활용품 상설 교환매장인 녹색가게 운동을 벌이고 있는 중앙일보와 YMCA는 중.고교 졸업식을 전후한 2월 한달동안 '교복 물려주기 행사' 를 펼친다.
최근 국제통화기금 (IMF) 시대를 맞아 한 벌에 20만원까지 하는 교복을 장만하는 일이 만만찮은데다 청소년들은 성장이 빨라 새 교복도 얼마 지나지 않아 몸에 맞지 않기 때문에 교복 물려주기는 가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자체 행사로 교복 물려주기를 하려는 학교는 서울YMCA나 중앙일보로 연락하면 된다.
좋은 사례는 본보 지면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 어떻게 접수하나 = 서울YMCA 10개 지회가 서울시내 25개 구 (區) 를 나눠 맡아 해당 구에 위치한 중.고교의 교복을 오는 9~21일 접수받는다.
각 지회는 1만~2만원씩을 받고 원하는 학생.학부모에게 이를 판매하게 된다.
기탁 희망자는 교복을 깨끗이 손질한 후 옷걸이와 함께 YMCA지회에 내면 된다.
판매금액은 3월초 온라인을 통해 받을 수 있다.
팔리지 않을 때는 기증처리를 원칙으로 한다.
◇ 어떻게 구입하나 = 16~28일 학교에 따라 해당 서울YMCA 지회를 찾아 구입하면 된다.
교복 물려주기 행사는 우선 서울지역부터 시작되며 각 지방 YMCA의 참여 일정이 확정되는대로 지역별로도 실시된다.
◇ 문의 = 서울YMCA 02 - 725 - 5828, 중앙일보 사회부 02 - 751 - 5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