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특집]가요…자우림 라이브무대(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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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설을 맞아 한살 더 늙었다고 서글퍼지는 사람은 모던록밴드 자우림이 뿜어내는 열기 속에서 젊음을 느껴보자. 자우림은 오랜 라이브 경력으로 다진 깔끔한 음악성에다 멤버들의 비주얼한 매력으로 스타덤에 올라선 밴드. 그들의 음악은 깊이보다는 거침없는 당당함과 발랄한 재기, 대중친화적인 선율에 포인트가 있다.

테크노 등 첨단 사운드 감각도 느껴지지만 가만히 들어보면 보컬과 전기기타로 소박하게 진행되는 60년대 스탠다드 록의 정서가 상당 부분 녹아있다.

보컬 김윤아의 깜찍한 외모에 눈길을 기울인 사람은 팝송과 자작곡을 넘나드는 그녀의 다채로운 레퍼토리에도 신경을 써볼 것. '밀랍천사' '격주 코믹스' '일탈' 등 1집 수록곡과 '헤이 헤이 헤이' 등을 연주한다.

26~2월1일 오후7시30분. 라이브1관. 토.일 및 27.29일 오후4.7시. 28일은 오후7시만. 02 - 766 - 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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