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명물' 육성위해 약초전시판매장 개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약초집산지로 이름난 충북제천시가 올해 약초명품화 사업을 궤도에 올린다.

제천시는 전국 제일의 약초생산기지에 걸맞게 시내 약초전문시장을 활성하기로 하고 올연말까지 총 18억6천5백만원을 들여 약초전시판매장 개장, 약초가공공장 및 약초재배단지 육성, 약초향거리 조성 등을 중점추진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4일 화산동987 제천약초시장내에 50평규모의 약초전시판매장을 개장한다.

2백55종의 한약재를 총망라해 전시 판매하는 이 매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가 가능하며 중국산 및 국산 약초를 비교전시해 놓아 국산약초의 우수성 홍보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월악산산초가공공장, 수산약초가공공장, 송학약초가공공장 등 3개 가공공장 활성화와 함께 백운면에도 가공공장을 설립하고 덕산면에 홍화가공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또한 현재 86㏊에 불과한 약초재배면적을 6백㏊로 늘리는 등 약초명품화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천 = 안남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