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달러 환전수수료 내려…종전보다 1∼2%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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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은행들이 달러화를 사고팔때 적용하는 환전수수료를 일제히 내렸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내 외국환은행들은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달러를 매매할때 적용하는 환전수수료율을 19일부터 종전보다 각각 1~2% 포인트씩 낮췄다.

외환.상업.제일은행등은 이날부터 환전수수료를 기준환율 대비 각각 ±3% (전신환).±4% (현찰) 로 적용했으며, 상업.한일.조흥은행도 ±4% (전신환).±5% (현찰) 로 인하했다.

이들 은행은 지난달 중순 환전변동폭 제한이 철폐되자 일제히 종전 보다 두배이상 높은 수수료율 (전신환의 경우 ±5%, 현찰은 ±6%) 을 적용해왔다.

이에따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담합여부에 대한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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