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송파 6개지구 집중개발…서울시, 도시설계안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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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지하철 5호선 방이.마천.개농역 주변과 노원구 묵.상계.월계지구등 6개 지구 16만4천여㎡에 대한 도시설계안이 최종 확정돼 집중 개발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송파.노원구가 마련, 최근 도시설계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대상지역은 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된 ▶송파구방이동205번지 일대 4만여㎡ ▶가락동166일대 2만2천여㎡ ▶마천동307 - 3일대 1만3천여㎡ ▶노원구상계동 상계시장 일대 2만8천여㎡ ▶월계동 성북역 일대 2만5천여㎡등과 ▶준주거지역및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된 노원구공릉동670일대 3만5천여㎡ 등이다.

이에 따라 지하철 5호선 개통과 더불어 신흥역세권으로 부상한 송파구 방이.마천.개농역 일대는 각각 주변지역의 생활권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다.

간선도로변은 이미 형성된 업무중심기능을 중점 육성.보완하게 되고 이면도로변은 기존 주거지의 주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공동주택.오피스텔의 신축을 규제하는등 점진적 개발이 이뤄진다.

하지만 균형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간선도로변과 이면도로변의 공동개발 가능 대지규모는 각각 2천㎡이하와 1천㎡이하로 제한된다.

또 지하철 6, 7호선의 환승역세권으로 서울동북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맡게 될 노원구 묵동지구는 최저5층이상.용적률 최고9백%까지 (인센티브 포함) 건축이 가능해 상업지구중심으로 육성된다.

이밖에 상계지구는 주변 재개발및 택지개발에 따른 압력을 수용하고 상계재래시장을 정비해 생활권중심지로, 월계지구는 성북역 민자역사 개발과 연계해 역세권중심지로 각각 개발된다.

장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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