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 국회' 개회…21까지 연장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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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리해고 입법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하는 제187회 임시국회가 15일 개회됐다.

개회에 앞서 박상천 (朴相千) 국민회의.이정무 (李廷武) 자민련.이상득 (李相得) 한나라당 총무는 총무회담을 갖고 당초 3일간으로 예정됐던 회기를 4일 늘려 21일까지 연장키로 합의했다.

회기연장은 14일 발족된 노사정 (勞使政) 위원회가 정리해고제에 대한 합의를 이룰 때까지 부실 금융기관 정리해고제 우선 도입을 위한 금융산업구조개선법 등의 처리를 미루기 위해서다.

여야 총무들은 회기내에 노사정위원회가 산업전반에 대한 정리해고 문제에 대한 합의를 이뤄내면 환경노동위에서 관련법 개정을 다루되 그렇지 못할 경우 재경위에서 금융산업구조조정특별법을 처리하고, 지방선거 입후보자들의 공직사퇴 시한조정은 내무위에서 심의.처리키로 했다.

서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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