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全友會 회장 서봉한 화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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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21세기에 맞춰 지역미술을 발전시키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 광주.전남지역 최대 미술단체인 전우회 (全友會) 를 2년동안 이끌 회장에 선출된 서봉한 (徐奉漢.58) 화백은 오로지 '최선' 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전우회는 국내 최대 미술동호인 단체인 목우회 (木友會)에 가입하려는 작가 가운데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화가동호인 모임. 목우회에 가입하기 위해선 공모전에서 특선 3회 또는 최고상 1회를 획득하거나 입선 9회.특선 1회를 통과해야할 만큼 회원 조건이 까다롭다.

목우회 회원이기도 한 徐회장은 "따라서 전우회 회원들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피나는 습작을 통해 독특한 자신만의 예술 세계 구축이 요구된다" 고 말했다.

徐회장은 "전우회에서 독립한 전북지역 미술모임체 전미회 (全美會) 와의 합동 미술교류전을 부활시켜 지역 미술계 교류를 확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또 38명인 회원을 더 늘리고 야외스케치 활동을 통해 지역 미술동호인회를 활성화 할 예정이다.

전우회는 현재 예술원 회원인 오승우 (吳承雨) 화백을 비롯, 양인옥 (梁寅玉.전 호남대총장).이용환 (李容煥.전 건국대 가정대학장).조규일 (曺圭逸).박남재씨가 고문으로 있다.

광주 = 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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