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영화]집행자 루스터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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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자리에 복귀하는 과격 보안관

□…집행자 루스터 (KBS1 밤11시5분) =존 웨인.캐서린 헵번 주연의 서부영화. 이 영화를 찍은 75년, 동갑나기인 두사람은 68세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서린 헵번은 마을 목사의 딸로 나온다.

루스터 콕번은 악당 토벌의 제1인자로 불리는 포트 스미스시의 보안관이다.

비정한 성격때문에 보안관 자격을 박탈당했던 루스터는 호크일당의 무기강탈 사건후 보안관 자리에 복귀한다.

감독 스튜어트 밀러. 원제 Rooster Cogburn.

서부영화의 전설로 불려

□…내사랑 클레멘타인 (EBS 오후2시40분) =거장 존 포드 감독이 46년에 만든 이 영화에는 '서부 영화의 전설' 이라는 칭송이 따라다닌다.

내용은 OK 목장에서 벌어진 보안관 와이어트 어프 (헨리 폰다) 와 닥 할리데이 (빅터 마처) 의 결투. 이 영화보다 11년 뒤에 나온 'OK 목장의 결투' 와 같다.

주제곡은 그 유명한 '넓고 넓은 바닷가에 오막살이 집 한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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