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지난 3일 감사원의 요청에 따라 김천호 가나무역 사장과 이 회사 직원 2명에 대해 출국을 금지했다. 또 요르단 암만에서 '고 김선일씨 피살사건'의 진상규명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감사원 조사단(단장 문태곤)은 3일(이하 현지시간) 주 이라크 한국대사관 조사를 위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들어갔다.
조사단은 당초 바그다드에 가지 않고 암만에서 참고인 조사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진상규명을 위해 한국대사관 관계자와 현지 교민들의 진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