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독일 맡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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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거스 히딩크전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현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 감독)이 독일 사령탑 물망에 올랐다.

외신들은 4일(한국시간) 프란츠 베켄바워 2006년 독일 월드컵 조직위원장이 "1998년(네덜란드).2002년(한국) 연속으로 월드컵 4강에 진출했던 최고의 트레이너"라며 히딩크를 독일 대표팀 감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보도했다.

히딩크 외에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을 복수 후보로 추천한 베켄바워는 "우리는 독일어를 구사하는 감독이 필요한데 두 훌륭한 감독이 그런 인물"이라고 말했다. 독일은 유로2004 조별 리그에서 탈락한 뒤 사임한 루디 푈러 감독 후임으로 오트마 히츠펠트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내정했으나 본인의 고사로 무산됐다. 한편 히딩크는 공석이 된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에도 1순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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