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청주공항 광역전철노선 개설…대전·청주권 개발계획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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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오는 2002년부터 대전지하철 1.2호선과 청주국제공항 사이에 광역전철망이 구축된다.

또 대덕연구단지~연기~청주첨단산업단지~오송보건의료단지를 연결하는 첨단 기술정보벨트가 조성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95년부터 마련해 온 '대전.청주권 광역개발계획' 을 5일 확정, 17일까지 일정으로 해당 시.군.구청에서 주민공람에 들어갔다.

오는 2011년까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추진하는 이 계획은 대전시와 충남.북지역 3개 시.7개 군.2개 출장소 (총면적 6천7백68㎢) 를 대상 지역으로 하고 있다.

지역별 주요 개발계획을 보면 공주시의 경우 관광.문화기능을 유치하는 외에 강북지역에 신시가지가 들어선다.

논산은 유통.업무.주거복합도시로, 조치원과 증평은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도시로, 보은.옥천.영동.괴산.금산은 관광.전원도시로 각각 육성된다.

또▶계룡출장소▶오송의료단지▶오창테크노빌 등 3개 지역은 총 20만명 수용 규모의 신시가지로 개발된다.

오창인터체인지~청주공항 (6㎞) , 대전~조치원~안성 (경기) (36㎞) 구간엔 국도가 신설된다.

특히 대전역에서 신탄진.조치원.청주를 거쳐 청주국제공항 사이 (연장 50㎞) 엔 지하철이나 경전철이 건설돼 충남.북 지역간 교통 사정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이밖에 논산과 청주공항 주변엔 각각 5만평 규모의 유통단지가 건설된다.

대전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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