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해리포터’ 엠마 왓슨 성인식? 23살 연상 첼시 구단주와 열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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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시리즈의 히로인 엠마 왓슨(19)이 명문 축구구단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42)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21일 러시아 일간지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 인터넷판은 아브라모비치가 최근 여자친구 다리아 주코바와의 결혼을 취소한 이유는 바로 엠마 왓슨 때문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브라모비치는 15세 연하의 다리아 주코바와 초호화 결혼식을 돌연 취소했으며 비슷한 시기 엠마 왓슨과는 함께 축구장을 찾아 자주 경기를 관람했다는 것.

이 매체는 아브라모비치가 지금까지 사귄 여자들이 점점 어려지는 경향이 있다며 엠마 왓슨과의 23살의 나이차이는 놀라운 것도 아니라고 평해 충격을 더했다.

엠마 왓슨 측은 “내가 축구를 광적으로 좋아해 경기를 관람할 기회가 많아 그와 자리를 함께 할 일이 많았던 것 뿐”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러시아 언론은 “그것이 아브라모비치가 여성에게 접근하는 작업방법”이라고 꼬집었다.

아브라모비치는 러시아 사라토프 출신의 석유사업가로 2007년 187억 달러(한화 약 25조 2450억원)의 자산으로 포브스 발표 세계 부호순위 16위에 올랐던 세계적인 억만장자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경제불황으로 자산이 반토막나 첼시 또한 긴축재정으로 돌아섰다고 알려졌다.

아브라모비치는 2003년부터 첼시의 구단주로 활약하며 ‘최고 부자 구단’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엄청난 투자를 통해 최고 선수들을 영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아스날과 함께 잉글랜드 ‘빅3’ 구단의 반열로 올려놓기도 했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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