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길을 기다립니다]화상80% 중증환자 쓸쓸히 혼자 투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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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화상80% 중증환자 쓸쓸히 혼자 투병해

○…부모를 여의고 혼자 직장생활을 하던 이정순 (26.여) 씨는 화상이 80%에 이르는 중증환자로 4개월째 한강성심병원에서 병상생활을 하고 있다.

언니와 남동생이 한명씩 있긴 하나 멀리 떨어져 사는데다 생활이 어려워 도움을 줄 수 없는 상태여서 병원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강성심병원 사회복지과 (전화 02 - 639 - 5770) .

자원봉사하다 부상 소득없어 치료 막막

○…한국민간자원구조단 간사인 손현덕 (28) 씨는 지난달 16일 서울 금천구에서 독거노인의 집을 수리해주는 자원봉사를 하다가 목뼈가 갈라지는 상처를 입고 한달이상 치료를 받고 있다.

한동안은 팔다리를 못쓸 정도의 중상이었다.

주위 동료들은 "손씨가 별 소득없이 자원봉사에만 전념해 왔기 때문에 치료비가 걱정" 이라고 말한다.

한국민간자원구조단 (전화 02 - 762 - 1119) .

11월1일자에 소개된 부천의 헌수.희은이에게는 2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도움을 주겠다고 밝혀와 그 중 한분이 매주 토요일마다 헌수를 돌보고 있으며 나머지 10여명은 다른 불우아동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부천시 자원봉사센터가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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